슬럼프가 아니다. 그냥 내가 모두 거하게 말아먹었다. 개인 역량 부족이기에 남을 탓할 수 없다.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했다.
의견이 맞질 않아서 실패한 게 아니다. 배려라는 이유로 커뮤니케이션을 중간에 멈춰버린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. 할 말은 하고 타협을 했어야 했다. 오픈마인드라는 것이 포기를 뜻하진 않았다.
지구력이 부족했다. 결과가 예상되었기에 지친 것이 사실이다. 최선을 다했기에, 그 상황에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. 하지만 조금은 더 지독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.
팀원들이 게을러서 늦어진 게 아니다. 내가 코딩을 더 잘하지 못해서, 인력 부족으로 늦춰진 게 아니다.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게 크다. 능력 있는 팀원들을 데리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못했다. 역량과 성향 그 두 개를 파악하고 설계를 했어야 했다.
상황 탓 할게 없다. 전략과 전술 모두 어긋났다. 나의 뜬구름이 머릿속에만 그치지 않고 관계와 소통까지 가려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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